0. 로고를 위한 준비
a) 로고란 무엇인가?
- 로고는 브랜드이자 정체성을 그림으로써 한눈에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 그렇다면 사이의 서비스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
- 그 한마디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로고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b) 정의하기
- 사이의 핵심 서비스는 사람 간의 관계를 측정해주는 것이다.
- 그렇다면 "관계를 측정하는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면 로고 완성이다.
- 근데... 어떻게 그려야 할까?
c) 키워드 정하기
- 서비스를 정의하면서 관계와 측정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하였다.
- 각 키워드를 그림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비유적인 표현이나 빗대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떠올려보았다.
→ 관계: 거리(distance), 사회적 활동, 공간
→ 측정: 수치화, 그래프, 줄 자(ruler), 방향 표시, 화살표, 척도(scale)
- 이를 기반으로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1. 시안 제작기
a) 1차 시안
- 1차 시안에서는 "거리"와 "측정"을 표현하기 위해 자(ruler)를 컨셉으로 잡았다.
-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안을 그려보았다.
-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에는 자(ruler) 보다 완벽한 표현은 없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막상 그려보고 나니, 누구도 저 그림을 자(ruler)라고 인지할 것 같지 않았다.
- 더불어, 거리를 측정한다는 느낌이 부족했다.
b) 2차 시안
- 2차 시안은 1차 시안을 바탕으로 거리감에 초점을 둔 디자인을 고민했다.
- 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시안이 나왔다.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으나, 주변 친구들에게 인지도를 얻지 못했다.
- 산만해 보인다는 이유였다.
- 어떻게 해야 직관적이게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그릴 수 있을까?
c) 3차 시안
- 3차 시안에서는 너무 많은 의미를 넣지 않으려고 했다.
- 사람 간의 관계, 이 한 가지 의미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 그래서 다음과 같은 로고가 탄생하였다.
- 이전 시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반응이 좋은 디자인이 나왔다.
- 글자를 제거해도 충분히 로고로써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 저 로고를 처음 보는 사람이 사이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추측할 수 있을까? 질문한다면
나는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 나는 디자이너가 아니다. 이 정도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 그러므로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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