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가 원하는 것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은 "야생성" 이다.
신입 개발자는 야생성을 키워야 한다.
2. 클론코딩을 하는 이유
나는 그동안 몇개의 클론코딩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진행하였다.
- 특정 언어의 사용법을 빠르게 배우기 위해서
- 특정 프레임워크의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따라적은 코드는 절대로 나의 것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초심자로써 이해의 측면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아쉽게도 거기까지다.
3. 깨달음
오늘 개발바닥 유튜브를 보면서 한가지 굉장히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 회사는 신입 지원자의 클론 코딩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 클론코딩은 생각하지 않고 강의대로 따라 치기만 하면 된다.
-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 해결방법이 바로 주어진다.
- 어떤 코드를 작성하면서 그 코드에대해 깊게 생각할 기회가 없다.
- 즉,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야생성)을 키울 수 없다.
* 야생성이란 표현은 향로님이 하신 말씀인데, 다음과 같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 누군가 가르쳐주지도 해결책을 알려주지도 않는 상황에서 혼자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능력
위의 내용을 종합적으로 해석해보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개발자란,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스스로의 힘으로 찾을 줄 아는 사람"
나는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지 않았는가, 생각해본다.
4. 앞으로
이전에 몇번 경험삼아 대기업 IT회사에 이력서를 넣어 본 적이 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다.
- 어떤 것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 본 경험이 있는가
- 어떤 문제를 끝까지 파고들어가 본 적이 있는가
이 질문이 바로 "야생성"에 대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요즘 네카라쿠배에 도전한다며 코딩테스트에 많은 집중을 하고 있다.
당연히 기본 입사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지만,
정작 나에게 정말 개발자로서 중요한 것은
"깊이있게 문제를 해결해 본 경험이 있는가"를 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게 아닐까
완벽주의자 성향이 있는 나로써는 이런 의문이 든다.
- 얼만큼 깊게 파봐야 하는 걸까
- 끝이 안보이는 이 컴퓨터의 세계에서, 도대체 어디까지 알아야 하는걸까
- 신입에게 얼만큼의 실력(?)과 경험(?)을 바라는 걸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해봤냐는 것이다.
해보지도 않고 이런 질문이라는 명목의 쓸데없는 걱정은 의미가 없다.
아직 확고하지는 않지만,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가지는 확실해졌다.
바로 "야생성"을 키워야 한다.
그건 어떻게 키우는지 묻는다면, 스스로 알아내보라.
이 또한 "야생성"을 키우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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