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정리22

열정을 다 한다는 것에 대하여 2021년 8월 16일 오늘은 나에게 역사적인 날이다. 나는 취미로 성공한 사람들의 멘탈에 대한 이야기를 유튜브에서 자주 듣는다. 나를 재평가하고 보듬어 주고 채찍질하고 다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아주 고귀하고 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듣고 되새긴 수 많은 얘기들 중에 한가지, 공감하지 못한 이야기가 있다. "당신이 정말 하고 싶고 열정을 다 하는 일이 있다면, 자다가도 눈이 번쩍 떠진다." 나에게도 그런 것이 생길까? 생길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무엇이 나를 자다가도 눈을 뻔쩍 뜨게 할까? 내 안에 아직 존재하지 않는 답을 묻는 질문에 밤을 설치다 그렇게 마음 한켠 묻어두었다. 나는 주말에 카페알바를 한다. 오픈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을 하고, 카페가 닫을 때까지 시.. 2021. 8. 16.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 1. 회사가 원하는 것 회사가 신입 개발자에게 원하는 것은 "야생성" 이다. 신입 개발자는 야생성을 키워야 한다. 2. 클론코딩을 하는 이유 나는 그동안 몇개의 클론코딩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진행하였다. - 특정 언어의 사용법을 빠르게 배우기 위해서 - 특정 프레임워크의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기 위해서 따라적은 코드는 절대로 나의 것이 될 수 없다. 하지만, 초심자로써 이해의 측면에서는 굉장히 도움이 된다. 아쉽게도 거기까지다. 3. 깨달음 오늘 개발바닥 유튜브를 보면서 한가지 굉장히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 회사는 신입 지원자의 클론 코딩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 클론코딩은 생각하지 않고 강의대로 따라 치기만 하면 된다. -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 해.. 2021. 7. 29.
21년 상반기 회고록 - 다음 목적지를 향하여 1. 4개월 간의 스타트업 도전을 마무리하며 a) 다 같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 나는 운이 좋은 인생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운이 좋게도 훌륭한 부모님을 만나 어릴 때부터 세상 곳곳을 누비며 살았고, 세상의 다양한 면모를 보며 살아왔다. 그렇게 형성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남들과는 조금 달랐지만, 유유상종이라 미국 유학을 하면서 나와 뜻이 맞는 지금의 스타트업 멤버를 만날 수 있었다. 순수했던 걸까, 순진했던 걸까? 이기주의와 개인주의 사이에서 줄다리기 하는 시대상을 보면서, 우리는 함께라서 즐겁고 함께라서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그런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 b) 사업은 사업처럼 해야한다. 사회적 경험도, 개인적 능력도 많은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꼈다. 당연한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 2021. 7. 25.
누적 방문수 10,000을 기념하며 1. 감사합니다. 중복 방문을 제거하면 당연히 방문자 수는 1만명보다 작겠지만, 누군가 내가 작성한 글을 10,000번 읽어주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와 같이 개발자의 길을 걷고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포스팅을 꾸준히 작성하겠습니다. 2. 매너리즘에 대하여 저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월 200만원을 받던 신입 개발자였습니다. 사실 개발자라 불리기도 우스운 실력이지만, 기존에 하던 일을 그만두고 개발자로 커리어를 변경한지 약 1년만에 이루어낸 성과로 나름 만족하는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 부품처럼 일하는 개발자의 모습은 제가 꿈꾸던 것이 아니었고,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의 구조가 아닌 회사만 배불리는 구조에서 일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나의 한달이.. 2021. 6. 12.
도넛 좋아하세요? - 본 포스팅은 주인장의 생각 및 근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코딩으로 만든 도넛 보자마자 좌절감이 들었다. 코딩으로 저렇게 까지 할 수 있구나. 세상에 천재는 많구나. 내가 매일 쓰는 터미널에서 이런 걸 할 수 있구나... 충격적이다. 코딩을 배우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한지 어언 1년정도 되었다. 많은 변화와 성장이 있었는데, 이제는 컴공 기초과목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부하며 유연한 사고방식과 언젠가는 필요로 할 최적화를 위해 간간히 기초적인 알고리즘 문제도 손을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제야 웹개발에 눈이 트이기 시작한 수준... 앞으로 갈 길이 멀다. 2. Just Do It. 개발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로 내 장점이 뭔지 1도 모르겠다. 사실 생각이 많다. 내가 진짜 개발자를 해도 되는건.. 2021. 5. 26.
소통에 대하여 중학생 때부터로 기억한다. 나는 말을 잘하는 친구였다. 말을 재미있게 한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고, 그 덕분에 친구들과도 잘 지낼 수 있었다. 대화를 할 때면 농담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 사람이 나의 말을 듣고 어떻게 생각할지, 내가 하는 말이 상대에게는 어떤 의도로 들릴지 거듭된 고민들이 나의 가치관으로, 언어로, 사람을 대할 때 나의 행동으로 발현되었다. 이런 습관은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에서 꽃을 피웠던 것 같다. 나의 성향이 스스로를 여러 대외활동에 참여하게 하였고 학교 내외에서 만난 다양한 인연을 지금까지 이어주었다. 덕분에 미국에서 유학을 할 때 또한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컨설턴트라는 첫 직업까지 갖게 .. 2020. 12. 24.
미라클 모닝이고 나발이고... YouTube는 어떻게 알았을까..? 내가 요즘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한번도 검색하지도 않았는데 추천 알고리즘에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변호사 라던가, 그걸 보고 따라하는 사람들... 미라클 모닝이라는 마케팅 포장지로 감싸고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하면서 또 아침형 인간을 찬양하는 동영상이 올라온다. 나는 늘 올빼미족이었다. 그 아무도 없는 고요가 좋았고 나만이 사용하는 시간 같았다. 그닥 생산적이게 살지는 않았다. 유학시절에는 공부한다고 자주 밤을 새웠는데 그보다 해 뜰때까지 오버워치를 더 많이 했다. 언제나 그렇듯 늦게 자는 만큼, 늦게 일어났다. 살면서 아침형 인간이였던 적은 딱 3번 있었다. 군대 - 상병 때부터 아침밥 먹고 다시 잤다. 그정도 짬밥이면 아침생활에 적응할 .. 2020. 12. 2.
개발자로서 첫 시작(인턴, 근황) 안녕하세요, 주인장 입니다. 한동안 웹사이트 개발에 매진하다보니 오랜만에 글을 적습니다. 개발중인 사이트는 이제 반응형만 완성하면 모든게 끝납니다. 백엔드가 없는 웹사이트로 프론트엔드 작업만 했지만, HTML, CSS, JS를 사용하고 응용함에 있어 여전히 기술적 부족함을 많이 느꼈으며, 덕분에 새로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클라이언트와 진행하다 보니, 웹사이트를 구축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되었고, 클라이언트를 상대하며 이해시키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이트는 완성되는 대로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 이제 막 시작하는 작은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3개월간의 인턴쉽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첫 출근을 했는데 ,하.. 2020. 11. 30.
기반을 다지며...(feat. 공지) 개발자로서 공부를 시작하며 기본 중 기본이라고 생각했던 HTML, CSS, JavaScript의 기초적인 공부를 끝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로써 HTML, CSS, JavaScript에 대한 감이 생긴 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전에 사용했던 경험에 대비해서 확실하게 저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한동안은 포스팅이 더딜 것 같습니다. 웹사이트 제작을 의뢰받았기 때문에 무료로 제공하는 거지만 한동안 여기에 전념을 할 생각입니다. 후딱 만들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요즘 블로그 방문자가 부쩍 늘어났습니다. 저와 비슷한 공부 하시는 모든분들에게 제 기록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제가 정리해놓은 자료를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이트가 완성.. 2020. 11. 9.